인천병무지청은 2021년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 오는 2월10일까지 한 달 간 접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 풍토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395가문 3만2376명이 선정됐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또는 우편,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한다. 또 5~6월쯤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을 선정, 정부포상 등의 표창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무청과 우대 협약이 체결된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은 “대를 이어 실천한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