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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신명순 김포시의장 “시민이 요구하는 바를 시정정책으로 다듬는 데 노력”

 

“올해의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일상을 서로에게 되돌리는 일이 될 것이다. 모두가 손을 잡고 어려움에 함께 대처하는 사회적 상생을 이어간다면, 김포가 수도권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김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고 있는 신명순 의장의 말이다.

 

신 의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떠야할 시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포시의회는 김포시가 자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주춧돌을 든든히 쌓겠다는 각오다.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성장한 김포시는 ‘2035년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수립, 76만명을 바라보며 김포시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여기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대명항 어촌뉴딜사업 선정,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한 한강하구평화벨트 사업 가시화 등으로 문화관광사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신 의장은 “앞으로 김포시는 GTX-D를 비롯한 서울‧인천 지하철 노선의 빠른 김포 연장 등 간선교통망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하고, 어렵게 구축한 간선버스 준공영제의 노선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노선을 확보해야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표류되고 있는 대학병원 유치, 풍무역세권, 한강시네폴리스 등 각종 대단위 개발사업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도시발전을 지속해 나가야하는 것은 물론, 교육, 복지, 환경, 문화 등 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인프라 확충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을 이어가는 데는 무엇보다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게 신 의장의 생각이다.

 

“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올 한해 시정발전의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정책토론회를 열어 시민 복리증진 방안을 찾고,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시정정책으로 다듬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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