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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공공배달 앱 주문결제 100억 원 달성

다양한 쿠폰 이벤트 등 민관협력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 제시

 

 공공배달 앱 '배달서구'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배달서구가 전국 최초로 주문액 1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새해에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맹점주에게 수수료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물론 민간배달 앱의 독과점에 맞서 공공배달 앱의 선사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소상공인을 보다 더 단단히 잇겠다는 취지를 충실히 이행함에 따라 배달서구 가맹점의 월평균 주문액이 1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보인데서 배달서구가 급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 지역화폐 서로e음 플랫폼과 연계해 ▲39만 명에 달하는 든든한 회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높은 시민의식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 없는 쉬운 접근성 ▲민간배달 앱과 충분히 견줄만한 사용처 확보 ▲다양한 쿠폰 이벤트 실시 등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

 

배달서구 앱의 마케팅은 민간배달 앱과 비용 및 수수료 면에서도 비교 불가다. 민간배달 앱 이용 시 입점수수료‧마케팅비용‧중개수수료로 들어가는 월평균 40만 원, 1년이면 무려 480만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 없이 배달서구 가맹점으로만 등록하면 자연스레 소비자들에게 상호명이 노출된다.

 

지난해 초 1552곳이었던 배달음식점이 지난 한 해만 2배 가량 증가해 대략 3000곳이 운영 중이다. 10일 현재 배달서구 가맹점은 23000여 곳에 이른다. 배달음식점의 77%가 배달서구를 사용하면서 4곳 중 3곳이 배달서구에 등록돼 있는 셈이다.

 

배달서구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로 한숨이 늘어가던 참에 배달서구라는 좋은 플랫폼을 만나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배달서구로 주문하면 쿠폰이벤트와 별도로 결제액도 최대 22% 할인받을 수 있다"고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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