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매리바라 회장 겸 CEO. [ 사진 = 한국지엠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108614302_8c3c3a.jpg)
한국지엠의 국내·외 전기차 운송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2021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전기차 업계 최초로 운송 및 물류 회사가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송하도록 돕는 신규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12일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직원 안전 및 화물 보안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지속 가능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매리바라 지엠 회장 겸 CEO는 "GM은 전동화와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 텔레매틱스 및 기업 차량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물건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송되도록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샵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온스타 인슈어런스, 온스타 가디언 및 GM 디펜스 등 최근에 출범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라인업에 합류해 성장 전략적인 관점에서 브라이트드롭은 B2B 영역, 얼티엄(Ultium) 플랫폼 확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택배와 음식 배달 및 역물류에 대한 시장 기회를 합치면 85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경제포럼에 따르면 e커머스를 통한 도심지역의 라스트 마일 배송에 대한 수요는 2030년까지 78% 증가해 세계 100대 도시에서 배송 차량 또한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 가까이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엠 관계자는 "브라이트드롭은 급증하는 운송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통합 솔루션 세트를 개발해 배송 시작부터 종료까지의 거의 모든 측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