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연소 여성의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천시의회를 이끌며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을 보면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
손 의장은 “코로나19로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이 흔들려버렸지만, 포천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난기본소득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농민과 결혼이민자, 소상공인, 특별 피해 업종 등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2020년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요양보호사 처우 및 지위 향상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일회용품 사용 저감 ▲향교 및 서원의 지원·육성 ▲헌혈 권장 및 지원 ▲생활안전보험 운영 ▲친환경 축산 운영 ▲주거복지 지원 등 시민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조례를 발의,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천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서는 투명하고 건실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포천시의회는 군(軍) 소음 보상법 주변지역 피해 보상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포천시 유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수정 요구 촉구 등의 결의안을 채택하여 포천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어 손세화 의장은 “대기질 개선대책 특위, 군(軍) 소음 보상법 주변 지역 피해 보상 대책 특위 운영을 통해 민생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집행부와 상생하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은 새해 의정활동에 대해 “2021년 포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숭고한 사명을 마음 깊이 새겨,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집행부와 협력해 우리 시가 당면한 현안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올바른 민생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견제자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