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다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및 남양주형 사회복지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한 남양주시 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오는 2월 출범한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복지재단 출범을 목표로 경기복지재단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임원(이사, 감사) 선정,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해 지난해 11월 30일 복지재단 설립허가를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각종 분야 컨설팅 ▲복지 자원의 공정한 배분 체계 구축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복지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은 희망케어센터 운영을 수탁 받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며, 시민의 사회보장 욕구 조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던 후원금의 독식과 배분의 문제점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배분 시스템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합 모금을 통해 지역복지자원을 통합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해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뿐 아니라 영세한 복지시설, 단체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개편한다.
한편, 복지재단 이사장은 조영일 전 경기도 가정여성담당관이, 대표이사는 우상현 전 남양주시 행정기획실장이 각각 맡았으며, 9명의 임원과 11명의 직원이 재단을 이끌게 된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