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일하고 있는 실버카페.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826161379_385537.png)
인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551억 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2276명이 늘어난 4만3366명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청이 이뤄진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7200명)와 공공행정업무 지원, 교육시설 습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920명)는 1~2월 중 본격 시작된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운영과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2436명)는 연중 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1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건강파트너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의 재활용분리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이 새로운 일자리로 꼽힌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이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이곳을 통해 하면 된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어느 지역 어느 기관에 어떠한 일자리가 있고, 또한 모집 중인 일자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QR코드가 새겨진 거리현수막, 스티커, 안내문,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2021년은 자원재순환, 그린뉴딜 등 정책 변화와 코로나시대에 맞춘 비대면 등의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의 기본생활 소득 및 일자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