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훈련 중인 해경 드론.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900556407_22312b.jpg)
해상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무인기 운용 전담 부서가 해경에 신설된다.
해양경찰청은 “그 동안 무인기와 관련한 전담 부서가 없어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칭 '첨단무인계'로 정해진 해당 부서는 무인기 추가 도입을 비롯해 배치·활용, 교육·훈련, 유지·보수, 연구·개발, 대외협력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미래 무인기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경 무인 비행 장치 표준 규격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해경은 무인멀티콥터 49대, 무인비행기 16대, 무인헬리콥터 3대 등 무인기 6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 사고로 인한 인명수색이나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할 때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해경교육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 비행 장치(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국가기관 중 드론 전문 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소방과 육군에 이어 3번째다.
해경교육원은 향후 무인기 자격증 과정과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개설해 해마다 전문 인력 14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홍희 청장은 "전담 부서 신설과 교육 기관 인증으로 무인기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혁신적인 첨단 무인 기술을 이용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