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역주민의 독서욕구 충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을 추진 중인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의 설계 참가등록을 최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감각의 참신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건축가협회를 통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왔다.
지난 12월말 참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 건축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74개 국에서 529개 팀(국내 132, 해외 397)이 등록했다.
구는 다음달 22일까지 공모작품을 접수한 뒤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3월초 당선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해외 3명, 국내 2명 등 국제적 명성을 가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가 성공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만큼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선정돼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이 문화와 커뮤니티의 중심으로서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은 송도동 115-2번지 일원 9427.4㎡ 대지에 총 사업비 395억 원을 투입돼 연면적 8000㎡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