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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도약...10년 비전 제시

존림 신임 대표, 생산규모 ∙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진출에 중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는 13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천 송도에 33㎡(10만 평)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를 건립 중이며,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보스턴·유럽·중국 등에도 순차적 진출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 무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 검토하고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CMO·CDO,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챔피언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축적된 혁신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사업도 검토해 삼성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CMO 연간 누적 1조85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를 달성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최고의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본격 가동이 목표인 4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조기 수주 확보에 집중하는 등 시장 수요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해 수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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