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졸업 축하 선물을 받은 공단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환경공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7192442301_a32ebc.jpg)
공공기관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원 복지카드를 활용해 주목된다.
인천환경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복지포인트 2억1000여만 원을 인천이음카드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복지포인트를 인천이음카로 지급하고, 설명절 전 직원들의 빠른 소비 독려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졸업을 맞은 자녀를 둔 직원 60명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파이를 축하 선물로 마련했으며, 중소기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신속 집행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226억8000만 원을 신속히 집행한 바 있다.
이밖에 구내식당 식자재 전통시장 이용, 강화섬쌀 등 지역농산물 구매, 비대면 랜선회식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에게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책임경영은 물론 ‘공기와 물이 깨끗한 도시,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