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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어문화원, 코로나19에도 2020년 성과 '톡톡'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프로그램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 전년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인하대 국어문화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국어문화사업 결산 결과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프로그램 참가자가 107명으로 전년에 비해 1.73배 늘었다.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초·중교 학사일정이 변동되고 인하대 교정에서 수업이 어려워진 제반환경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사업운영방식과 교육내용을 변경했다. 본원 프로그램을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면 전환하고,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기반 활동을 강화했다.

 

문화원은 2012년 이후 매년 인천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한 달 간 연구원이 담당하는 교육과 참여학생들이 주도하는 실태조사와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문화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름방학이 짧아지고 인하대 내 수업이 어려워지자 본원 프로그램을 보류하고 1년 간 연구원을 고등학교 동아리 강사로 파견하는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내 특별활동 수요가 늘어 우리말 관련 영상 제작과 유튜브 배포,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또래 언어문화 실태조사 등 학생들은 온라인 활동 참여도도 높아졌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의사소통이 강조되는 상황에서도 국어문화사업은 발전적으로 지속돼야 한다”며 “올해도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을 활용한 국어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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