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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패'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 큰 효과…도 "확장 계획 논의 중"

 

경기도가 시흥에 있는 옛 시화병원 건물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직접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이천과 용인 등 9곳이며, 도는 현재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9명 증가한 총 1만8378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1호, 특별1호 등 9개 생활치료센터에는 18일 0시 기준, 919개의 확진자 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1% 정도로 664 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81개 병상 중 57개가 사용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병원은 아니지만 상주 의료인력이 배치돼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 조치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명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등 비상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생활치료센터를 2곳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발 빠른 대처로 현재 충분히 병상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감염병 사태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며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미미한 점을 보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생활치료센터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경증환자 가운데 산소공급이나 수액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에 특화된 시설로 운영한다. 이동형 음압기를 건물 창문마다 설치해 외부로 나가는 공기는 철저하게 정화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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