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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상무피닉스에 1점 차 진땀승

인천도시공사 단독 2위 올라
정진호 5득점 1어시스트로 팀 승리 이끌어
상무, 선수단 부족 악제 극복 못하며 패

 

인천도시공사가 상주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18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가 25-24 1점 차로 승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승리로 9승 2무 5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승점 추가에 실패해 5승 1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상무는 8명의 선수가 전역해 7명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 하는 악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인천의 압승이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안준기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무가 1득점하면 인천은 2득점으로 응수하며 전반 14분 8-4 더블스코어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한 인천은 여유 있는 경기를 이어가며 전반을 19-8 11점이나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인천은 후반에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인천은 후반 11분까지 무득점을 이어갔다. 그사이 상무피닉스는 7득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후반 13분 인천의 후반전 첫 득점이 나왔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하며 상무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을 노리던 상무피닉스의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기존 선수 8명이 전역하며 교체 선수가 없던 상무는 레프트윙 장동현의 부상으로 한 명이 부족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인천은 기회를 살려 레프트윙 고경수와 센터백 이요셉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달아났다.

 

장동현이 코트로 돌아온 상무는 전열을 가다듬어 인천도시공사를 추격했다. 결국 인천도시공사는 24-24 동점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라이트백 하민호가 얻어낸 7m드로우를 이요셉이 성공시키며, 25-24로 인천도시공사가 진땀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피벗 정진호가 5득점 1어시스트를 하며 팀의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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