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특급’은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이다.
가맹점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3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달특급 중개수수료는 1%(2022년부터 2%)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매출 구간별로 차등)로 배달앱 중 최저 수준이다.
월 매출 2500만 원인 가맹점의 배달특급 한 달 사용비는 88만 원로 추정돼 기존 배달앱보다 훨씬 적다. 같은 매출액의 외식업소가 배달앱 1위 업체를 사용할 경우 262만 원, 2위 앱을 사용하면 407만 원의 사용비가 발생한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5%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수원페이 충전 인센티브 10%까지 더 하면 실질적으로 15%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 뿐이다.

음식배달(예정) 서비스를 하는 수원시 외식업 매장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메뉴판, 대표메뉴 이미지 파일 등을 준비해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월 28일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과 관련한 내용은 배달특급 고객센터(전화 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