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수마’ 대비 본격 나서

하천정비 등 치수사업에 793억 투자... 파주 등 11곳 위험지구 지정

경기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해마다 발생하는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치수사업에 나섰다.
특히 사업비 부족으로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은 지역에서 또 다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재해복구비 지원체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지난해 111억원에 이어 올해 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도는 하천정비, 수해상습지역 개선, 재해위험지구 정비, 재난위험시설 정비 등 본격적인 치수사업에 나섰다.
도는 우선 김포시 봉성포천 등 3개 하천(106km)에 총 25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정비’를 추진해 재해피해에 대비키로 했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을 막기 위해 총 793억원을 들여 수원 서호천, 안양 안양천을 비롯해 53개 하천(50km)의 제방을 보강하고 바닥을 준설하는 등 개수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성남 수원 용인 등 21개 시?군에 395억원을 투입해 20곳의 수해상습지역 배수문 404개소를 개선하고 제방 2천407km를 정비한다.
현재 총 73개소 수해상습지역과 하천 중 30개소는 공사 중에 있으며 36개소는 보상, 7개소는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시흥 거모, 김포 봉성?포내, 구리 아천, 고양 송포, 연천 두일?초성, 동두천 안흥, 파주 두지, 평택 지제, 연천 무등 등 11개 지역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배수펌프장 신설 및 보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 아천은 올해 정비가 완료되고 김포 봉성, 고양 송포, 평택 지제, 연천 무등은 보상을 끝내고 이르면 하반기 중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6개 지역은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7차례에 걸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도내 371곳에서 20명(8세대)의 이재민과 111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올해 들어 벌써 6명의 이재민과 19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재해지역 복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등 각종 치수사업을 위해 사업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비지원마저 지연되고 있어 재해복구비 지원체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