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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청소년문화의집 ‘착한경영 꿈의학교’ 참여 청소년 “수익금 기부”

참여청소년들, 온라인 마켓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경기도 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청소년 착한경영’ 운영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착한경영 꿈의학교’ 참여 청소년들이 온라인 마켓 운영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착한경영 꿈의 학교’에 참여하는 중학생 23명이 온라인 마켓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금 152만6200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지난 19일, 서울과 부산, 경기도에 위치한 길고양이 쉼터 14개소와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0년 경기도 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운영된 ‘청소년 착한경영’은 청소년들이 창업과 경영에 대한 전문교육을 듣고, 직접 상품개발 및 판매 과정을 경험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 및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지난해 3D프린팅 모델링, 홍보 및 마케팅, 온라인 스토어 관련 전문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마켓인 ‘네이버 스토어 팜’을 통해 상품을 판매했다. 이번 기부는 이 과정에서 모인 판매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소년 착한 경영 꿈의 학교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3D 프린팅 UNIC, 센터장 서종환 교수)은 해당 사업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 파견을 지원했다. 또 기업체 디에스랩(DSLab)은 기부금 52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참여 청소년은 “창업이나 경영은 학생들이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익금을 기부해서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운영 담당자는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많았지만, 청소년들이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에도 창업과 경영을 주제로 한 ‘청소년 오픈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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