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 조감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3/art_1611452198419_0ac0f6.jpg)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 지원시설로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시설 건립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실시설계 착수 등 본격화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착공을 위한 설계용역을 모두 마무리하고 8월 본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고남석 구청장과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연수구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표 참석자들은 안전사항에 대한 최우선 설계 반영과 외부 경사로 등 노출 환경에 대한 안전성 고려, 장애인 화장실의 편의성, 옥상난간 설치 시 장애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설계 당선작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상호 소통 강화를 통한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서비스 공간으로 계획했다.
선학동 58-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80㎡규모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6월 완공되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이 들어서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잘 정리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들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