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는 2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9일간 계속된 제155회 임시회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부서의 20201년 사업 계획 보고, 행정 사무 감사 지적 사항 결과 보고와 함께 ‘포천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포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그리고 ‘가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변경’ 1건의 의견제시 건과 함께 6건을 처리하며 종결됐다.
마지막 본회의 의결에 앞서서는 강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송상국 의원(국민의힘)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강준모 의원은 “포천시 도시 가스 보급률이 46%로 경기도 최하위권인데, 금년 목표가 47%로 설정되었다면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시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며 “도시가스 보급에 포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피력했다.

송상국 의원은 “포천시 전반에 할일이 너무 많은데, 각 주요 부서의 결원이 너무 많다”면서 “인사부서에서 결원 충원에 적극성을 보여 달라”고 발언했다.
통과된 조례 중 관심을 끄는 조례는 박혜옥 의원 등 7인이 발의한 ‘포천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이다. 기존에는 만 11~18세까지의 저소득층 370명에게만 바우처로 연간 13만 8000원씩 지급되던 여성용품 구입비를 해당 연령 전체인 4361명 모두에게 동일 금액을 지역 화폐로 최대 8년간 지급할 수 있게 되는 조례이다. 이 사업을 위해 편성된 포천시의 2021년 예산은 4억 2127만 2000원이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회기 중 포천시와 협의하여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안도 만장일치로 원탁회의에서 결정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