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후 집중 발생하는 산림병해충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본격적인 방제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산림자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총 1만9천290ha에 해당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우선 솔잎흑파리 방제를 위해 3ha에 나무주사를 놓고 150ha에 대해 솔잎흑파리 천적방제를 각각 실시한다.
또 솔나방(50ha), 흰불나방(5천875ha), 잣나무넓적잎벌(80ha), 솔악락명나방(3천480ha) 등 지속적인 방제가 필요한 해충에 대해서는 모두 9천845ha면적을 대상으로 ‘지효성 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당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오리나무잎벌레(884ha)와 돌발해충(8천159ha)에 대해 속효성 방제에 나서는 한편 249ha에 대해 푸사리움가지마름병 방제를 실시한다.
도와 일선 시.군은 앞으로 발생할 해충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8월까지 산림병해충방제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