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이 '인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상인회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1623530526_94c21f.jpg)
침체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향한 서구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가정동 루원음식문화거리를 인천 최초 골목형상점가 ‘1호'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루원음식문화거리는 봉오재3로 90~104일대의 상점가로 총 4894㎡ 면적에 75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이번 지정으로 ▲공동시설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상권컨설팅 ▲온누리 상품권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 동안 구는 지자체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골목형상점가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우수기관 및 상권견학,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또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하는 등 ‘서구형 골목형상점가’ 발굴을 위한 행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1호 지정을 시작으로 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1호 상권 인근 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현 청장은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인대학’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구의 골목형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