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군민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 [ 사진 = 옹진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2267614492_b00bf6.jpg)
"2021년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옹진군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철수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장은 "옹진군에 있어 올 한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각종 정책과 현안들이 빈틈없이 실천돼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그 과정에 우리 의회도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균형 있는 견제를 통해 ‘옹진호’가 올바를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지역특화, 지역방역, 지역공동체,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치매 노인 돌봄 ▲여성 사회참여기회 확대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 아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져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 및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꽃게 종자 생산시설 건립 및 수산물 종합 거점형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같은 사업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의 고리를 더욱 강하게 연결하고 집행부와는 군민들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여러 사업들이 원만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과거 공직에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집행부와 군민 간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
조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지난해 12월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의회는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 및 균형, 지방의회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한 단계 진일보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와 진정한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해 군민들이 지방의회의 새로운 변화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이와 관련, 군의회가 가져고 가야 할 지방의회 본연의 임무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옹진군의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군민을 위한 헌신적 봉사, 연구하는 의회의 모습을 견지하며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이든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속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실하게 그 뜻을 실현하고 군민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처럼 군민 모두가 깊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 주길 당부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