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지난달 21일 영종도 영종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2289506581_846180.jpg)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지난달 21일 겨울방학을 맞이해 영종도 영종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종초 방문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다.
인하랑 멘토학생 13명은 영종초 융합인재실을 방문해 6학년 8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과 학과별 진로탐색시간과 전공체험 등 교육봉사를 했다.
인하랑 멘토들은 영종초 멘티들에게 자신의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탐색 멘토링을 했다. 멘티들은 기계공학과 멘토와 드론 만들기, 소비자학과 멘토와 금융레이싱 게임, 신소재학과 멘토와 LED를 활용한 카드를 만들며 진로를 탐색했다.
인하랑은 지난 2016년 인천 지역 섬을 찾아 섬 봉사를 시작한이래 매년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봉사활동 규모는 축소됐지만 1월 강화도 지역아동센터, 9·11월 영종초를 방문해 꾸준히 일대일 멘토링을 했다.
소규모지만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3월 교내 곳곳에서 학교 구성원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주었다. 11월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눔했고 교내에 헌혈버스를 배차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으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일일 현장 헌혈자 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의 온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하랑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올해는 부디 코로나 확산규모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돼 봉사활동을 더욱 규모 있게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