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과 박주연 전공노 연수구지부장이 단체교섭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2299736684_3e9273.jpg)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연수구지부과 단체협약을 위한 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본교섭은 향후 원활한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 양 측 교섭위원들의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표교섭위원인 고남석 구청장과 박주연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으며,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최초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구는 지난달 노조로부터 인사제도 개선, 노동조건 개선, 복리후생 등 총 94조 111건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전달받고 교섭참여 공고와 예비교섭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다시 한 번 노사 양 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전향적인 자세로 원만히 협상을 마쳐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