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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 총재 "연맹본부 사무실 인천 이전 추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행, 어려움 극복하는 용기와 새로운 도전의 계기"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이 1967년 창립 후 올해로 64주년을 맞았다.

 

연맹은 지난해 신용우 사무총장을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그는 국내 37만여 회원과 전국 85개 대학동아리, 시니어여행 동우회, 생활체육봉사단을 비롯해 8개의 지방연맹, 80개 유스호스텔과 네트워크로 연계돼 있는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하는 중임을 맡은 것.

 

신 총재는 한양대와 미국 시카코대, 테네시주립대에서 수학한 회계전문가로 다양한 사회단체 및 협회 경력,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1969년 현 CJ그룹을 비롯해 한국오라클, 삼일회계법인, 유비메트릭스 대표, 리인터내셔날 전무 등에 이르기까지 굴지의 회사에서 업무혁신, 정보시스템, 자원관리업무에 종사, 관리·경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퇴직 후 2008년부터 13년 간 연맹 사무총장을 맡아 조직 실무를 이끌어 왔다.

 

신 총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국제활동이 중단되고, 국내 모임이나 행사 역시 취소되거나 잠정연기돼 연맹은 휴식기간을 보냈다"며 "이를 계기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참신한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제2의 도약기로 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재로서의 역할에 대해 "최근 대한민국 관문도시 인천에 연맹본부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각국의 청소년들을 미래사회 주역으로 육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유스호스텔사업과 문화가 폭넓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국내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청소년활동, 호스텔운영, 각종 공모사업 등 세계 각국의 연맹들과 협력해 매년 다양한 대회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국내 유스호스텔 현황에 대해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중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많은 유스호스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듭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세계 80개 회원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학교나 학원 등 과중한 공부와 경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정신건강의 향상을 위한 기분전환의 계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유스호스텔 활동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교류를 이어주는 만큼 국가나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현대사회의 도심에 청소년과 젊은세대들이 마음껏 즐길만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젊은시기에 안전하고 저렴하게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으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나중에 자신은 물론 국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우 총재는 "올해 새로운 계획과 정비된 조직으로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여행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인천이 갖고 있는 다양성, 문화성,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청소년들의 유스호스텔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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