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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비대면 작품해설’ AR 전시가이드 서비스 운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가 오는 11일부터 소장품에 대한 증강현실(AR) 전시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작품 해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앱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킨 인터렉션형의 비대면 작품 해설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경기도 AR/VR 오디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 아티바이브(대표 박다인), 백남준아트센터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백남준아트센터 주요 소장품 35점을 선별해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를 제작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전시관람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에게 안전한 비대면 작품 해설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 중인 ‘백남준 티브이 웨이브’ 전시 작품 중 백남준의 ‘스위스 시계’, ‘TV 부처’,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 ‘TV 왕관’ 등을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비나 카페테리아, 야외에서 연중 상설 전시되고 있는 백남준의 ‘TV 정원’, ‘TV 물고기’, ‘메모라빌리아’와 데니스 오펜하임의 ‘안전콘’, 빅 반 데르 폴의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결국 성공한다’는 국문과 영문 두 가지로 제작돼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는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인식해 작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 이미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백남준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가이드를 개발한 35점의 작품에 대한 AR 엽서를 제작했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해당 이미지를 제공해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이 전시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증강현실 전시가이드의 본격 운영을 기념, 3월 11일까지 한 달 간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매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AR 엽서 35종 가운데 임의로 1종씩을 무료로 나눠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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