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맞는 설 명절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명절나눔! 행복나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외롭게 설을 보낼 수 있는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홀몸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을 방문해 가래떡(3kg)과 한과를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살폈다.
한 홀몸노인 할머니는 “코로나 때문에 자녀들 만나기도 어렵게 되고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아서 외로웠는데 생각지도 않게 찾아와줘 기쁘다”고 말했다.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