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비즈쿨은 기업가정신과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430여개 교를 선정한다.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일반·거점 2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희망학교는 신청자격 등을 감안,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부터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기본 2년에 이어 운영성과가 우수할 경우 추가로 1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대비 거점학교 수를 2배로 늘려 일반 비즈쿨 학교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간 수요가 많았던 학생들의 체험교육을 충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복합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과 연계한 체험교육, 지방 중심 공동프로그램 등 필수 체험교육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 K-방역키트를 전국 비즈쿨 학교에 배포해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거점학교에는 3차원 프린터와 인공지능 교구재를 보급해 지역 비즈쿨 학교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학교는 오는 3월17일까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044-410-1951~4) 또는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