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되는 연수어린이도서관 조감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6/art_16128360312344_437274.jpg)
어린이인구 감소 등으로 새단장이 추진 중인 동춘동 연수어린이도서관의 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디자인그룹 한건축사사무소의 ‘공공건축물에 혁신을 입히다’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선작은 기존 건축물의 단점을 다각적 분석과 입체적 평면구성으로 보완하고, 책을 넘기는 이미지를 리모델링 계획개념으로 기획해 타원형구조의 외형을 새로운 상징적 건축물로 재창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어린이 위주에서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부를 증축하고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22년 9월 예정.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통합관리형 도서관시스템에 수직 증축 최소화로 비용 절감과 안전성을 고려했고 건축물과 일체화된 통합 디자인의 인테리어 설계로 꾸며졌다.
특히 도서관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편리하고 기능적인 기계·전기통신 설비계획과 자연채광과 자연 환기를 활용한 옥상 녹화, 조광센서 등 자동제어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유아 자료공간, 북카페·부모 대기실, 어린이 자료공간, 자유열람실, 커뮤니티공간, 일반자료공간, 다목적공연장, 감성정원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연수어린이도서관의 리모델링으로 영유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책을 읽고 즐길 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