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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설립 촉구 목소리 잇따라

허종식 의원, 9일 "용역 결과대로 인천에 건립돼야" 주장
인천공공의료포럼, 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긴급행동 출범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2016년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에 따라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에 선정된 만큼 추가 병원도 이 결과 대로 인천과 제주에 건립돼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용역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해외 감염병이 유입될 것에 대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중앙 및 5개 권역(중부, 영남, 호남, 인천, 제주)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설정한 가운데 인천과 제주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의 출입과 공중보건위기 시 해외 동포의 대규모 입국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전체 확진자(8만1487명) 가운데 해외유입과 해외유입 관련이 8.5%인 6879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지역은 환자 유입의 경로에 해당하는 만큼 감염병 대비의 최일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전파력이 센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공항이 있는 관문도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천의료원 또는 인천지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연계해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도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를 위한 긴급행동을 출범했다.

 

이들은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의 전략적 요충인 인천이야말로 국가방역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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