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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집중력 부족 고양오리온, 창원LG에 연장 끝 2점 차 패배

고양오리온, 종료 33초 전 통한의 동점골 허용
오리온 이승현, 연장 찬스 놓치며 역전 허용

 

고양오리온이 막판 집중력 부족을 보이며 창원 LG에 연장전 끝에 2점 차 패했다.

 

고양오리온은 지난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창원LG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93으로 졌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오리온은 이번 패배로 2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어 안양KGC가 반게임차까지 추격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창원LG는 고양오리온전 승리로 최근 기록 중이던 5연패, 홈 8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고양오리온은 1쿼터부터 창원LG에 밀렸다. 창원LG가 7점을 기록하는 동안 고양오리온은 무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승현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첫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연속 3점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창원LG의 블록에 막혔다. 결국 고양오리온은 1쿼터 22-25로 내줬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고양오리온은 이대성이, 창원LG는 이관희가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전을 46-48로 끝낸 고양오리온은 3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고양오리온은 창원LG의 골밑을 공략했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 중반 동점과 역전을 이뤘다. LG 강병현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이승현이 모두 성공시키며 61-60을 만들었다.

 

 

68-64로 시작된 4쿼터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데빈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나간 오리온이었지만 종료 33초 전 창원LG 리온 윌리엄스에 동점 3점 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 오리온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여럿 잡았지만 실패했다.

 

종료 26초 전 데빈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은 노마크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해 창원LG에게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LG는 이 기회를 살려 리온 윌리엄스가 득점해 91-93으로 앞서나갔다.

 

고양오리온은 종료 6초 전 이대성의 레이업이 빗나갔고, 윌리엄스가 리바운드 후 골밑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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