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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여름방학 특별인형극' 마련

경기도내 공연장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인형극'을 앞다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만한 이색적인 공연 두 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진기한콘서트'와 안양 문예회관의 줄인형극 '서커스'를 만나보자.

# 뮤지컬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형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넣은 글자그대로 '진기한 콘서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러시아 공연단 '세르게이 오브라초프의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을 초청해 31일부터 4일간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세르게이의 작품 중 걸작만 모은 것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
춤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쇼 형태의 뮤지컬로 가수, 무용가, 음악가, 동물 조련사, 곡예사 등 개성이 각기 다른 예술가들로 분한 인형들이 등장해 익살스러운 모습을 표현한다. 자만하는 첼로 연주자, 자아도취 상태에 빠진 성악가 등 예술하는 사람들의 오만과 편견을 풍자와 해학을 곁들여 묘사해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등장하는 인형들마다 제 각각 재미를 선사한다.
사회자가 개막을 알리면서 시작되는 1막에서는 합창단, 첼로, 색깔있는 소프라노, 탱고춤, 바리톤 독창, 돈주앙중 아랍미녀의 춤 선물, 라틴아메리카 3중주, 집시앙상블을 프로그램으로 했다. 2막에서는 동물조련사, 마술사, 탭댄스, 사자와 조련사, 돈주앙 중 플라멩고 춤, 생활속의 전위음악, 뮤지컬 코메디, 휘날레를 선보인다.
'세르게이 오브라초프의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은 70여년전 창설 이래 세계각국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관중에게 해학적인 재치와 풍자가 곁들인 재미를 주는 최고의 인형극장이다. 공연시간 오후 1시 30, 4시.
(031)230-3219


# 줄인형극 '서커스'
내달 18, 19일 안양문예회관
러시아 서커스를 재현한 인형극이다. 안양문예회관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인형극장'을 초청해 마련한 것으로 다음달 18, 19일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1919년 초연 이후 85년동안 사랑 받아 온 역사적인 레퍼토리로 30여개의 정교한 목각 인형들이 선보이는 놀라운 묘기가 펼쳐진다.
1막은 말들의 묘기, 외줄타기, 삐에로 공연, 아크로바틱 묘기, 저글링 묘기 등으로 꾸며지며 2막으로 곡예사의 줄타기, 점프 덤블링, 발레 듀엣, 삐에로 공연, 철봉묘기, 사자들의 묘기 등 목각 인형들의 진기한 서커스 대잔치가 펼쳐진다.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인형극장'의 정식 명칭은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 인형 극장 '에브게니야 세르게이 비치 제미니' 기념극장이다. 이 극장은 러시아 최초의 인형극 전문 극장으로 1918년에 세워졌다. 1919년 4월 12일 푸쉬킨의 '왕과 군사의 이야기', 쿠지미나의 '그리스도의 탄생이야기'를 초연작으로 올렸다.
그 후 많은 인형극 작품들의 무대가 되어왔으며, 세익스피어, 몰리에르, 세르반테스, 고골, 체홉 등의 작품들도 인형극으로 만들어지는 등 러시아 인형극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많은 인형 제작 전문가들과 작가 그리고 연출, 무대기술진 및 인형 복원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모두 러시아 인형극계의 저명한 선구자적 인물들이다. 공연시간 오후 3시, 6시. (031)389-5362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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