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몇년 내에 탈북자 규모가 1만명 수준이 될 것 같다"며 "탈북자에 대한 새로운 종합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탈북자가 5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탈북자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정책수준을 향상시키는게 필요하다"며 "지금까진 소수의 탈북자에 대한 정착 도움의 차원이었으나 이것을 심화, 내실화하는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탈북자들이 두달 후 지방의 영구임대주택으로 가도록 돼 있지만 탈북자에 대한 지방의 인식은 아직 좋지 않은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시민.종교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