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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T-P17(휴미라) 판매허가 획득

세계 최초 고농도 제형으로 유럽 등 글로벌시장 선점 기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7(휴미라)가 ‘유플라이마(YUFLY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CT-P17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은 것.

 

특히 유플라이마는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이다. 기존 제품들이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을 제거해 차별화된 상품성과 높은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2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의 90% 이상은 고농도 제형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 내 국가별 약가 등재 등의 과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경쟁제품 출시 전 시장에 조기 진입하는 등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높은 고농도 타입의 개발에 집중했고 이번 EC 승인으로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동안 뉴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기다려온 유럽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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