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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수청 "부표 가해선박 꼼짝마"

CCTV 색출 시스템 구축 통해 국고 손실 절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매년 선박과의 추돌사고 발생에 따른 가해선박 미 색출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해상에서는 최근 6년 동안 선박과 항로표지(부표) 간 추돌 사고는 총 38건에 달하며, 이에 따른 피해 복구비용으로 14억 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됐다. 이에 가해선박 색출 및 명확한 증거자료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해수청은 그 동안 항로표지(부표) 가해선박 색출을 위해 2018년부터 경인항 등 주요 항로상에 점진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이며,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영상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정부혁신 과제로 신공항하이웨이(주)와 협업을 통해 제2항로 감시를 위한 영종대교에 중간부, 동수도 항로에는 전원시설 확보가 용이한 유인등대(부도 등)를 중심으로 색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올해 CCTV시스템이 구축되면 가해선박을 색출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고 손실 방지 및 항로표지 기능 정지 등을 신속히 확인해 통항하는 선박에 대한 고 품질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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