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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아암공영차고지 즉각 시행 촉구

사적 이익에 편승 사업 지연 주민불편 가중 항만발전 저해

 

 인천항 물류화물차연대가 아암공영차고지 설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인천지역 항만물류화물연대는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아암물류2단지 화물공영차고지 사업을 즉각 시행하라"며 "지역의 일부주민들이 재산.주거권을 침해한다는 반대로 이미 결정한 시.국책사업이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는 일부 주민의 우려를 이해하나 인천항은 물류항만 도시로 기반시설인 화물차 주차장은 반드시 필요하고 결정한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해 했음에도 같은 검토를 반복하는 것은 다른 꿍꿍이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한 연구용역에서 '아암물류2단지를 화물차 주차장의 최적지' , '민원사항인 안전, 매연, 소음문제는 과도한 우려' 라는 결과에도 지역민들은 연수구청장, 정일영 의원, 구의회 등 정치권 표를 앞세워 반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같은 과정에서 당장 주차장이 필요한 수많은 화물노동자와 운송사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대책이 없어 도로를 불법 점유한 차들은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연대는 "화물차주차장의 조속한 설치를 고대하고 있는 인천시민과 인천항 화물노동자 물류관계자의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은 이제 임계점을 넘었음을 경고한다"며 "오는 22일까지 화물차주차장 건설의 방도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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