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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프랑스 출시

올 1분기 스페인, 이탈리아 비롯 상반기 내 유럽국가 판매 확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졌다.

 

지난 11일 현지에서 열린 온라인 런칭 행사를 통해 프랑스 낭시 종합병원 소속으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 몽펠리에 종합병원 류마티스 전문의 베르나르 콤베 교수,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법인 소속 살림 벤킬리파 의사가 참석해 램시마SC 임상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로랑 교수는 "램시마SC 출시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꿈이 이뤄졌다"면서 "이들에게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혁신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IBD 질환에 대해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의약품을 판매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IV’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 규모로 동사가 프랑스에서 의약품 직판 인프라를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램시마SC 판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IV제형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의 강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환자 및 의료진의 니즈(needs)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는 런칭 첫 날부터 처방이 이뤄지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올 1분기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예정으로 상반기에 대상국가 출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도 유럽 런칭 준비에 본격 돌입한 만큼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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