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보병사단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포천시 일대에서 동원즉응태세 숙달 및 국지도발·전면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대는 국지도발 대비훈련 간 남양주 경찰서 등 민·관·군·경의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적의 다양한 침투 및 도발 유형에 대응하고, 전면전 대비훈련 간에는 사단의 핵심 임무인 부대증편 절차를 행동화 숙달한다.
장병들은 야전성 배양을 위해 동계 야외숙영을 통해 내한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20㎞ 동계 전술행군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한 체력 함양과 동계 극한상황의 극복 능력을 키운다.
이와 관련, 부대는 훈련 기간에 군 병력과 차량, 장비 이동에 따른 교통 혼잡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남양주시·포천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훈련에 참가한 대대장 손성진 중령은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동계 작전 간 우리가 무엇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경과 함께 통합방위체제를 굳건하게 구축하여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부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