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듀오무대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임동민.동혁 형제. [ 사진 = 서구문화재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7/art_16137118593713_c5bc5a.jpg)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더 마스터 시리즈로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3월7일 오후 5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선보이는 더 마스터 시리즈 세 번째로, 지난 ‘백건우와 슈만’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피아노 듀오 무대다.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 및 최초 형제 입상자로 주목받으며 늘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들 형제는 현재까지도 리사이틀은 물론 협연, 앨범발매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데뷔 이후 처음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 무대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단단하지만 낭만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임동민과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임동혁은 이번 무대에서 솔로와 듀오 모두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 솔로 무대로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쇼팽의 ‘스케르초 Op.20 No.1’ , ‘스케르초 Op.39 No.3’ , ‘발라드 Op.23 No.1’ , ‘녹턴 8번 Op.27-2’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드라마OST 등으로도 자주 연주돼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 D.940’과 러시아적 감성이 두드러지는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Op.17 중 3·4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낭만적인 선율의 곡부터 강렬한 리듬감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임동민, 임동혁 형제만의 호흡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S석 3만 원, A석 2만 원으로 엔티켓(www.enticket.com·☎1588-2341) 및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1544-1555)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 서구 주민으로 ‘서로이음카드’를 소지한 경우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