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를 품은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기암괴석 8경 사진전이 22일부터 열린다. [ 사진 = 옹진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7/art_16138688591707_dcc076.jpg)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는 2월22일부터 3월14일까지 루카스박갤러리(미추홀구 인주대로 433)에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기암괴석 8경(景)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선 문갑도 기암괴석 8경뿐 아니라 문갑도 12경 여행 지도를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된 문갑도 기암괴석들의 이름은 지역주민들과 한국여행사진작협회가 함께 붙인 것이다.
문갑도 기암괴석 8경 중 하나인 ‘당공바위’는 당산 밑에 공같이 생긴 동그란 바위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또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이 문갑도를 찾는 이정표 역할을 했던 문턱부리에 자리한 남녀 한 쌍의 사자바위는 “액운을 물리치는 역할을 해왔다”고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밖에 억겹의 세월을 품은 진모래 둘레길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 입장인원은 제한돼 운영된다.
김주호 회장은 “지난 5년 간 15회 이상 문갑도 주민들과 함께 답사하며 숨어 있던 기암괴석을 찾아낸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문갑도가 품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숨은 보석을 찾아내 여행객들에게 더 다양한 문갑도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