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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명소, 합창으로 만난다

인천시, 12분 분량 뮤직비디오 제작...24일 유튜브 등 통해 공개

 

 합창을 통해 인천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뮤직비디오가 선보인다.

 

인천시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세계적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한 합창 뮤직비디오를 제작, 24일 오후 2시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천을 찾지 못하는 예비 방문객들과 해외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품은 인천의 명소들을 시립합창단의 유려한 합창과 함께 담아 소개한다.

 

시립합창단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편곡과 녹음 및 영상촬영을 진행했으며 12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해질녘 노을이 인상적인 영종도 선녀바위를 배경으로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드러나며 인천을 대표하는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진다. 1961년 분단의 아픔을 담아 작곡한 이 곡은 남·북의 평화를 잇는 인천의 역할을 대변한다.

 

이어 인천을 상징하는 항구를 배경으로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가 들려온다. 인천 연고의 스포츠팀 응원가로도 유명한 곡으로 탱고풍으로 편곡해 보다 깊은 감정을 더한다.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펼쳐 보이며 부르는 ‘미래의 도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가슴 벅찬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은 2013년 인천 정명 600년을 기념하며 만든 ‘인천아리랑’이 장식한다. 답동성당과 차이나타운, 개항장거리 등을 잔잔하게 담아내며 인천의 역사적 흔적과 감동의 순간을 합창으로 재탄생시킨다.

 

김종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미래의 도시, 인천’ 뮤직비디오 제작은 음악도시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며 “이 영상이 인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더 많은 사람들의 인천에 찾아와 이 도시의 매력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032-420-2784.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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