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삼괴도서관이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22일 시에 따르면 삼괴도서관은 2019년 총사업비 12억 500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시작,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1층의 어린이자료실은 움직임이 많고 활동적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좌식으로 열람공간을 조성했다. 열람실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아지트와 그림책 전시코너를 마련했다.
종합자료실은 개방형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조성하였고, 북큐레이션 서가를 조성해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도서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또 2층의 열람실과 휴게실을 포함한 도서관의 낡은 실내마감재 및 가구 그리고 서가 및 냉난방시설을 교체하는 등 노후시설을 개선,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도서관은 이웃과 소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이곳 삼괴도서관 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이 모두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마을공동체의 느티나무와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