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자전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전거 수리센터를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2개 팀이 운영되며 1개 팀은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상시로, 1개 팀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한다.
타이어펑크, 오일 보충, 브레이크점검 등 부품 미사용 시에는 무료로 수리가 가능하고,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공임없이 도매가격으로 공급해 주민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자전거 수리 기술을 전수하고 근무하게 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연수구 자전거 수리센터 수리건수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총 4459건(무상 2527건, 유상 1932건)으로 2019년 이용실적 대비 6% 늘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이 잠자고 있는 자전거의 활용도를 높여 구민들의 자전거 문화 생활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