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050년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고 내연기관차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2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무공해차 보급·혁신, 내연기관차의 무공해차 대체,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대폭 확대 등을 통해 ‘50년 무공해차 100%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저공해차 보급목표를 15%에서 18%로 상향하고 공공부문 무공해차 의무구매(80%) 등을 통해 올해 무공해차 3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무공해차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수소충전소 신규부지 발굴·인허가 특례 등을 통해 올해 수소충전소 180기 이상을 구축하고 휴게소·주유소 등 이동거점에 급속 전기차 충전기 구축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 1만2000기, 완속 충전기 8만4000기를 구축해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해외사례 및 자동차 사용기간 10~15년 정도를 고려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전략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