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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문화재단 설립 움직임 ‘가시화’… 사업·조직·인력 구성 계획

내년 7월 설립 목표로 상반기중 타당성 검토 의뢰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사업 추진, 문화복지 증진 기여
연간운영비 77억700만원 예상, 32명 근무

 

남양주시가 인문자원인 역사 문화를 인문학 및 지역문화예술에 접목해 지역특색이 담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시설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칭)남양주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7월 설립을 목표로 현재 설립추진 방침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늦어도 상반기 안에 경기연구개발원에 설립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기 위해 개발원과 협의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문화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화예술 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문화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및 연구로 남양주는 물론 전국적인 인문학의 관심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개발로 맞춤형 콘텐츠를 지역별로 제공 및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에 따른 전문성 강화,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단체 육성과 지원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점 수행 등을 위해 추진된다.

 

재단의 주요사업으로는 ▲인문학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및 대표 축제 개최 ▲ 문화콘텐츠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실행 ▲지역 예술인 및 시민문화예술 활동지원과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 ▲다산아트홀, 시립박물관 등 문화 시설 운영 ▲기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시(市)가 위탁하는 사업 등이다.

 

재단 연간운영비는 인건비 22억4000만원, 사업비 49억6900만원, 운영비 5억원 등 모두 77억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조직과 인력은 경영지원팀, 인문학콘텐츠운영팀, 문화사업팀, 문화시설운영팀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32명으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

 

시는 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경기연구개발원의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 시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 시의회 보고, 조례 제정·공포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으로 시 문화사업의 종합적·체계적·전문적인 운영의 기틀과 시민이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사업 추진으로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내에는 경기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등 19개 시군에서 문화재단을 설립·운영중에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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