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 유해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
사단법인 환경정의는 29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2곳을 조사한 결과 17군데 휴게소에서 식당 안에 살충제를 뿌리고 있었고, 이 가운데 7군데에선 살충제 속에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알려진 퍼메트린이 함유돼 있었다"고 설명.
환경정의는 특히 "일부 휴게소 식당엔 음식물이 제공되는 배식구 위에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어 식당 이용객들이 살충제를 뿌린 음식을 먹게 된다"고 주장.
퍼메트린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피부염 등을 유발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겐 유해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