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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횡령·배임’ 최신원 회장 구속, SK 본사도 압수수색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지주사인 SK그룹 본사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 회장이 운영한 회사 6곳에서 자금을 횡령·배임했다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같이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SK그룹 본사 건물인 SK서린빌딩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5일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구속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SK네트웍스 비자금 의혹이 SK그룹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코자 이 같은 추가 수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관계이나, SK네트웍스와 SK그룹은 별개의 기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상공회장으로 취임한지 2주 정도 지난 상황에서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돼 SK그룹에서는 매우 당혹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검찰 측에서는 SK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최태원 회장 간의 관련성에 대해선 “수사대상이 아니다”라며 관여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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