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고양시, 공무원 창릉지구 투기 의혹 조사 완료…"토지거래는 없어"

공무원‧가족‧산하기관 직원 등 4,050명 조사…인근지역 토지매입 5명은 투기 개연성 無 

 

고양시는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창릉 지구 내 토지 매입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0일부터 공직자 재산등록과 2014년 5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토지거래 현황자료 확인 등을 통해 3차례에 걸쳐 자체 조사를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시 소속 전체 공무원 3,599명과 도시 계획 부서 직원 가족 420명, 고양도시관리공사 도시개발부서 직원 31명 등 총 4,050명이다.

 

고양시는 조사과정에서 일부 공무원과 가족 등 5명이 창릉 지구 밖 인근 지역에 주택건축과 영농, 상속관련 등의, 목적으로 토지를 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상속지분 매입과 공무원 임용 전 가족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개연성이 없는 등 투기로 볼 근거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양시는 일체의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해 투기 개연성이 매우 낮은 3명에 대해 추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타 공직자 관련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인지되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개발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들의 투기행위는 국가와 국민을 배신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 있을 정부 차원의 추가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고 만약 투기가 확인되면 무관용 엄중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