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8일 진접읍 광릉초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회를 초청해 지난 현장점검 시 학부모회가 건의했던 통학로 보행 환경 개선 건과 관련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조 시장은 진접읍 진벌리 소재 신창패밀리아파트부터 광릉초등학교까지 이어진 통학로의 안전에 대한 광릉초등학교 학부모회의 건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광릉초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담당 부서가 통학로 주변 교통 현황 및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분석한 보행 안전성 검토 결과를 듣고, 구간별로 개선 방안을 설명한 후 학부모들의 추가 건의 사항 및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대책을 세울 때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편법이 생기지 않는다. 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라도 사람 중심의 교통 체계가 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길 바란다”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공동체 교육과 안전 교육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통학로 구간 중 상태가 불량한 보도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타 기관과의 신속한 협의를 거쳐 대각선 황단보도 및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고 인도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이전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계획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