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봉담택지개발 1지구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승인 조건으로 공사중인 ‘봉담지하차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지역위원회(위원장 권칠승 국회의원)는 최근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 및 전선 지중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의 공사구간은 ‘장안대 앞’에서 ‘구 성혜원사거리’까지 약 1.3㎞로, 출퇴근시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8월 착공하여, 금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권칠승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정명근 보좌관은 “전선 지중화 공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전봇대를 제거해 달라는 봉담읍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권칠승 국회의원께서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지하차도와 지중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화성시, LH, 한전 등 관계기관의 협의에 따라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봉담읍 사회단체장들은 지하차도 공사와 전선지중화 공사가 동시에 진행돼 통행에 불편이 많지만, 봉담읍의 발전을 위해 신속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